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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머리로만 하나님을 믿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런 믿음은 힘이 없고, 금새 타성적으로 변해 버립니다. 이 세상에 변화를 불러 오고, 우리의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믿음은 경험된 믿음입니다.

그래서 참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저녁마다 기도하는 것도 바로 그것을 위해서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바로 그 옛 길을 걸어서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조차 잃어버린 불쌍한 영혼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머리로 믿음을 생각하지만, 전혀 믿음을 향한 갈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말로 믿음에 대하여 말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그 무엇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찬양은 자신의 기분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기도는 단순한 반복이 되며, 성경의 문자들은 너무 옛스러워 골동품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까지 이 모든 것들은 그저 그런 것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왕이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순간, 찬양은 영혼에서 울려나는 환희의 울림이 되고, 기도는 우리의 내면을 정직하게 쏟아내며, 말씀은 날카로운 비수처럼 우리의 혼과 영을 나누고 부서지게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수적인 것들을 부둥켜 안고는 보다 근본적인 것을 외면하고 살아갑니까?

왜 목사가 건물에 그리 안달하고, 왜 교인들이 그토록 돈을 사모합니까? 왜 청년들은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왜 교회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잃고 경험하지 못하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그런 누추한 겉옷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없기에 그거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슬프고 애통할 일입니다.

다른 것은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과 교제하면 반드시 충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얼굴은 눈을 감고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모세처럼 그의 내면으로부터 생명의 빛이 흘러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무언가를 사모하지 말고, 하나님 자신을 사모하십시오.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기를 열망하십시오. 예배마다, 기도마다, 찬양마다 그렇게 하십시오. 그것만이 가장 확실한 우리의 소망입니다. 샬롬~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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