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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우에노에 있는 국립서양박물관을 방문했다.

17세기 이태리프랑스의 판화작가인 자크 칼롯(Jacques Callot)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는 바로크 시대의 판화가로 1400여점의 동판화(etchings)를 남겼다. 로마에서 사사하고 피렌체의 메디치 궁정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그가 이태리 출신이라고 혼자 착각을... 그의 작품들은 따로 올려볼까 한다.)

특별전+상설전 모두에 일반 입장료 600엔. 이것도 비싸지 않지만 중고등학생은 공짜고, 65세 노인들도 공짜다. 덕분에 미술관에는 아이들과 노인들이 항상 많은 것 같다.

오랜만에 차분하게 그림을 보는데 시간이 훌쩍 갔다. 

오전 11시반에 입장에서 3시반에 나왔으니, 4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림이 많아서 지루하기 보다는 시간이 모자랐다. 전시되는 그림들이 상설전이라 하더라도 몇 점씩은 바뀐다. 

새로 구입하는 그림도 있고, 다른 곳에 전시를 위해 빠져나가는 그림도 있는 것 같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화가라서 그런지 르느와르, 모네의 그림이 특히 많다. 모네의 경우에는 일본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일본 여성과 교류한 사진도 남아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본래 그림을 볼 때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 마음에 담아야 할 것 같아서 그렇다. 혹시 다른 사람들의 감상에 방해가 될 것도 같고. 그러나 오늘은 사진을 좀 많이 찍었다. 아이들 이외에 관람객이 적은 편이었고, 그림을 찍어다가 따로 사용하려고 생각한 용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왕 찍은 사진이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다. 동경 우에노의 국립서양미술관에는 이런 그림들이 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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