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96)
목회 (632)
인생 (179)
동경in일본 (35)
혼자말 (50)
추천 (0)
11-22 08:25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7.15 여름 장마

여름 장마

혼자말/靑情 / 2012. 7. 15. 02:40

 

곱다는 빗소리에도

어디선가 사람이 쓸려간다

올해의 여름은

또 그렇게 누군가에게 잔인하다

 

먹먹한 가슴 한 켠에

기댈 어깨라도 들여놓고 산다면

덜 불행할 것이다, 사람아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풀은 눕고

머리는 헝클어지더라

그래도 살아야 하고 내일은 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겠지

빗소리가 여전히 곱다

 

'혼자말 > 靑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쟁이  (0) 2013.02.22
낙엽  (0) 2013.02.22
돌 고래  (0) 2013.02.22
나무야  (0) 2013.02.22
사랑에 길을 잃다  (0) 2013.02.22
Posted by makari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