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온리(If Only), 다만 사랑할 뿐이다.
당신의 인생에 단 하루만 남겨져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우리가 흔히 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한 남자의 대답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분을 위하여 스포일러는 삼가하겠다.
다만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으며 보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의 스토리도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특히 사만다를 연기한 Jennifer Love Hewitt 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으로 오래 남았다.
우리는 '하루'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다.
영화는 하루에 얼마나 가치 있는 많은 일들을, 특별히 사랑에 대하여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빛나는 하루로 인하여 우리가 얼마나 가슴 아프게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내일로 미루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어떤 우연, 혹은 계시...로 우리가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다면, 단지 하루를 통해서도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 다만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면 충분하다.
이프 온리 (2004)
If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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